Jun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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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에서 AI기반 개인화 MTS를 만드실 분을 구합니다
넥스트증권이 준비 중인 개인화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두 분을 모셨습니다. 1호 개발자인 용재현님과 새로운 서비스를 A~Z까지 챙겨주시는 임지순 님입니다.
두 분 간략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용재현) 안녕하세요, 넥스트증권의 1호 개발자 용재현입니다. 저는 플랫폼 개발부터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도메인에서 서버 개발을 경험을 해왔고 현재는 넥스트증권에서 백엔드 아키텍처 설계 및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임지순) 넥스트증권이 준비중인 AI 서비스의 프로덕트 리드를 맡고 있는 임지순입니다. 이전에는 하이브와 같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그리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제품과 사업을 담당해 왔습니다.
AI 서비스 플랫폼팀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임지순) 말 그대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인데,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대고객 AI 서비스, 그리고 대내 AI 서비스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LLM 과 에이전트들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크게 바꾸어가고 있고, 'AI 네이티브'한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이 무엇인지가 업계의 화두인데 그에 대해 제품 측면에서, 그리고 업무 인프라 측면에서의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을 하는 팀입니다.
(용재현) 개발자 입장에서는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백본을 만드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AI 모델에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개인화된 추천 결과를 빠르게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AI 서비스 플랫폼팀이 만든 서비스를 실제로 사내에서 많이 활용하고 계신가요?
(용재현) 네, 저희가 런칭한 넥스트증권 챗봇 서비스를 많은 임직원분들이 정말 잘 활용하고 계세요. 처음에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AI를 한층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사내에서 AI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는 걸 보면서 저희가 만든 서비스가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사내 고객을 먼저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대고객으로 준비 중인 서비스는 기존 MTS의 어떤 아쉬움을 해소하고 싶으신가요?
(용재현)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기존 MTS들은 레거시 시스템 위에 기능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발전해왔어요. 이로 인해 개발 측면에서는 기술 부채가 쌓이고, 사용자 데이터가 쌓여도 이를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로 연결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죠. 저희는 AI 우선으로 설계된 새로운 아키텍처로 이런 한계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임지순) 뭐가 너무 많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금융의 프로세스와 업무가 복잡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서비스에 넣으려니, 정보구조도는 비대해지고 기능의 탐색은 어렵습니다.
개인화되고 직관적인 서비스라는 점이 강점인걸까요?
(임지순) 맞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사용자가 자신이 자주 보는 기능이나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거에요. 규제 산업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신기술의 도입이 느려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지금은 민간과 정부에서 모두 AI를 비롯한 기술을 금융에도 도입할 준비가 잘 이루어진 시점인 것 같습니다.
넥스트증권에 합류한 이후 놀라운 경험을 했다면 에피소드를 한 가지 부탁드려요.
(임지순) 구성원 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시고, 주체적이세요. 어제 브레인스토밍한 간단한 제품 아이디어가 다음날 바로 프로토타입으로 등장하거나, 비즈니스에 어떤 회사가 필요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바로 몇 시간 뒤에 담당자를 소개받는 등의 일이 일상이에요. '내 속도를 회사가 못 따라오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일 지도 모르겠네요.
(용재현) 가장 놀라웠던 건 팀의 협업 방식이에요. 여기서는 리더, PM, 마케터, 개발자 등 직군이나 도메인에 상관없이 서로가 각자 고민이 있는 부분들을 공유하고 다 같이 해결해요. 예를 들어 제가 기술적으로 막힌 부분이 있을 때, 다른 도메인 분들이라고 짧게 고민하는 게 아니라 모두 깊게 고민해주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직군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가고 배우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식으로 일하니까 개발자로서도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넥스트증권에 합류하시길 원하는 개발자 역량은 어떻게 되시나요?
(용재현) 처음부터 '안 될 것 같다'라는 마인드보단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해결 중심의 마인드를 가진 분과 일하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소통이 잘 되는 분이면 좋겠어요. 기술적 내용을 다른 직군 분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반대로 비즈니스 요구사항도 기술적 관점으로 잘 해석할 수 있는 분이요. 그리고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AI 속도에 맞춰서 새로운 기술 소식이나 뉴스 등을 공유하고 서로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분들과 일하고 싶어요.
(임지순) 지금 IT 문화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직무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바일 생태계가 10년째 정형화되면서 다양한 SaaS 도구, AI 도구가 정형화된 리서치, 기획,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있고 그 결과 우리는 디자이너가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백엔드까지 풀스택으로 개발을 하고, PM 이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잘 활용하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고 소규모 팀의 기동성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는데, 저희의 이러한 방향성과 잘 맞는 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넥스트증권에 오시면 어떤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까요? 다른 증권사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강점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지순) 한국 금융업계에서는 겪기 어려운, 글로벌 사업을 개척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용재현) 레거시 제약 없이 AI 중심으로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금융이라는 복잡한 도메인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개발자로서 크게 성장하는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넥스트증권 프로덕트 팀에 대한 자랑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용재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희 팀은 서로의 도메인에 대해 깊게 고민해주고 의견을 내줘요. 그리고 서로를 정말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어요. 무엇보다 뇌가 fancy한 사람들만 모였기 때문에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각자의 전문성은 확실하면서도 다른 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도 높은 분들이 모여서,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서로 배우는 재미가 쏠쏠해요.
(임지순) 저희는 식후 커피 내기로 가위바위보 내기를 할 때에도 LLM 퍼포먼스 테스트를 합니다. 팀원 한 명 한 명이 ChatGPT, Claude, Gemini, DeekSeek 등에 가위바위보 컨텍스트를 만들어 놓고 어떤 패를 낼지 전략을 추출하는 거죠. 승률과 관계가 있냐고요? 당연히 없습니다. 그냥 제가 제일 많이 지고 있어서, 제가 커피 많이 사드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로덕트 팀 분위기가 그만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업무적으로 다른 의견이 충돌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용재현) 당연히 분위기도 좋고 서로의 시너지가 정말 좋아요. 하지만 업무적으로 다른 의견이 충돌할 때도 당연히 있거든요. 그런데 그럴 때도 저희는 원만하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해결해나가요. 결국 팀원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충돌이라기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건설적인 토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의견이 다르더라도 감정적으로 상하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관점을 통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개발자가 계시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임지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술 급진적인 증권사를 찾고 계신다면, 여깁니다.
(용재현)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보다 새로운 길을 챌린징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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